한평 미술관 - 세종문화회관 2025
<승리의 여신 새로운 변주>는 사모트라케의 니케를 현대적 도구로 재구성하여, 승리를 고정된 형상이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개념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원작 니케가 바람과 중력 속에서 인체의 역동성을 강조했다면, 새로운 니케는 해체와 확장, 복제와 재구성을 통해 승리를 유동적이고 다층적인 과정으로 묘사한다. 작품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체와 해체된 조각들로 구성함으로, 승리를 고정된 관념이 아니라 다양한 관계와 과정에서 형성되는 개념으로 확장한다. 이로써 새롭게 태어나는 니케는 단순한 고전 조각의 재현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 속에서 승리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작업인 것이다.
광화문 거리를 지나고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오르는 수많은 사람이 작품과 함께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각자의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